"행복이 무엇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0회 작성일 23-09-25 13:41본문

"행복이 무엇일까요?"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을 지낸 레이건은 퇴임 후 5년이 지난 1994년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옛 친구들과 자녀들의 얼굴 조차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레이건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몇 시간 동안 갈퀴로 수영장 바닥에 쌓인 나뭇잎을 긁어모아 깨끗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낸시 여사의 눈가에서 눈물이 떨어 졌습니다.
아내를 아주 많이 사랑 했던 레이건은 젊은 시절 아내를 도와 집안 청소를 해주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낸시는 그 때를 생각하며 젊은 시절에 남편이 집안 청소를 해주면서 행복해 하던 기억을 되살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날 밤에 낸시 여사는 경호원과 함께 남편이 담아 버린 낙엽을 다시 가져다가 수영장에 몰래 깔았습니다.
그런 다음 날 낸시 여사는 남편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여보, 수영장에 낙엽이 가득 쌓였어요.
이걸 어떻게 청소해야 하나요?”
낸시가 걱정을 하자 레이건이 낙엽을 치워 주겠다면서 일어나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낮이면 레이건은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낙엽을 쓸어 담고, 밤이면 부인 낸시는 다시 낙엽을 깔고, 그렇게 낸시는 남편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돌려 놓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런 헌신적인 사랑의 힘 때문이었던지, 레이건은 어느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력을 잃었지만 아내 낸시만은 확실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레이건은 가끔 정신이 들 때마다 “내가 살아 있어서 당신이 불행해 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 고 한탄했습니다.
그러자 낸시는 레이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당신이 있다면 좋아요.
당신이 없는 행복보다 당신이 있는 불행을 택하겠어요.
부디 이대로라도 좋으니 10년만 더 내 곁에 있어 주세요.”
가슴이 찡해지는 말입니다. 레이건은 낸시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면서 낸시의 소원대로 10년을 더 살다가 2004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행복이고 사랑이 아닐까요?
코로나19에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도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
부부란...? /백건우 그리고 윤정희
어둑한밤
커튼 사이로 희미한 빛이 스며듭니다.
여든이 넘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
즉흥곡을 연주합니다.
여리고 잔잔한 선율에
빛과 어둠이 엇갈립니다.
아내(윤정희)없는 삶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음악가
남편이 지켜봅니다.
"여보 소금통이 비었네"
그러나 아내는
초점 잃은 눈으로
식탁만 내려다 봅니다.
"여보,나야나, 왜그래?
무슨 일이야?"
"여보,제발...얼능
내 얼굴을 좀 봐"
영혼마저 잿빛으로
시드는 치매 앞에서
남편은
영원할 줄 알았던 것이
영원히 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이 익숙한 멜로디는
'리스트'가 연인에게 바친 "사랑의 꿈" 입니다.
언젠가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에서
아내 윤정희가 남편을
바라보며
남편 백건우의 연주에
맞취
낭랑힌 목소리로 읇었던
그 노래 입니다.
당대 최고의 명배우
윤정희,..!
별처럼 빛났던 정상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로 살아온지 43년..
윤정희는 웬만해선
미용실에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40년을 넘게 이렇게
남편이 잘라주고
매만져 줬습니다
부부는
백건우를 뺀 윤정희,
윤정희 없는 백건우를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늘 함께 다녔기에
휴대전화도 한 대를
같이 썼다고 합니다.
언젠가
남편은 아내를 가리켜
"평생 꿈만 꾸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아내도
"삶의 마지막 모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꿈꾸며 가고싶다"고
했지요
그랬던 그 아내가
5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남편은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윤정희의 마지막영화
"시"에서 연기한
주인공 역이 치매를 앓는
할머니 역 이었지요
그녀는 이제 딸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딸에게 "오늘 촬영은
몇시냐고" 묻곤 한다는
말에서는
슬프게도 인생은
"Sad Movie(슬픈영화)"
라고 했던 고교 시절 국어선생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
갔습니다
많은 대중이 사랑했던
여배우가
어둠에 갇힌 모습을
생각하면
늦가을 찬바람처럼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하고 스산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아프고 난 뒤
피아노 소리도 달라졌디"는
남편의 말에서
그나마 따스한 위안을
받습니다.
어둠 속 아내에게 남편은
한줄기 빛이 되어 줄겁니다
부부는 이런건가 봅니다.....
부부란 그런것인가 봅니다.........
- 이전글[공지] [요양뉴스] 노화 연구 권위자가 전하는 '장수 비결' 5가지 23.09.25
- 다음글[요양뉴스] 뇌졸중 환자, 30분 운동했더니 사망 위험 ‘뚝’ 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