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에 거주하고 있는 000어르신께서는 퇴행성 관절염과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24개월정도 되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고, 손이나 발이 떨리고,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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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미약할 때는 관절염이나 오십견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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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시면서 집안에만 계속 계시고 갑갑한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감정 기복이도 커지고 우울증까지 동반되면서 약간의 치매 증상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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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살고 있는 곳은 시장통이라 잠시 쉴만한 휴식 공간이나 공원도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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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햇볕도 잘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 방에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

 

햇빛은 생체 리듬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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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어두우면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하게 되어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다.

어르신의 집은 햇볕도 들지 않고 주방, 화장실 등 전등 불도 모두 고장이 나서 어두운 상태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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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화장실에 하나 남은 전구가 끊어져 최근 너무 어두워서 생활하기 불편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 주방, 화장실 등 고장 난 전등불과 화장실에 하나 남은 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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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락을 받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자녀들은 있지만 현재는 연락이 모두 끊긴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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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센터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연락을 받고 LED 전구로 모두 교체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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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에서 모두 교체한 LED 전구

 

불빛이 밝으니 집도 훤하고 어르신은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매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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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불빛이 어르신을 기쁘게 하고 작은 나눔의 실천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 어르신이 밝은 불빛 아래에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기뻐하고 있다.

 

 본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무엇이 있는지 계속 찾아가면서

작은 실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